
                시인이란 멋진 꿈을 가졌습니다.
봄에 시작했던 제 시집이 겨울의 문턱 앞에서 끝났네요.
누구든 처음은 미숙합니다. 많은 것을 말하고 싶었던 제 시집도 미숙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미숙하더라도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그것이 진정 멋있는 거 아닐까요?
아름다움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부디 그 아름다움이 잘 전달됐길 바랍니다.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이 시집을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리하 선생님과 저희 아빠, 그리고 끝까지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5. 11. 5
정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