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바람이 윙윙 불어대면 창문을 덜커덩 나는벌떡 일어나 외투를 걸치고 방문을 나섯다, 나무위에 눈꽃을 흩 날리다.무엇이 움지역 오는것 같다. 낡은벙거지를 푹 늘러쓴 노인 벙거지 밑으로 백발이 창백한 얼굴에 검은눈이 나를 쏘아 본다 저 길을 찾는데요, 찾지마 이세상 낙오병이 대답을 하겠어 물지말고적선이나 하든지나는 주머니에서 지폐를 꺼내주자 노인은 잽싸게 받아움켜 쥐더니 둥에 뱌냥에서 노트 한구너을 꺼내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