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불러주지 않아 이름조차 없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이름 없이 살던 아이가 자라,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 묻습니다.
"네 이름은 뭐니?"
가장 작고 약한 아이에게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이름’이라는 것이 누군가를 불러주는 일, 누군가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일이라는 사실을 따뜻하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