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살의 우리, 책을 빚고 생각을 담다>>
생글탱글(생생한 글쓰기, 탱글한 이야기)을 주제으로, 3학년 2반 24명
의 아이들은 한 해 동안 책과 함께 자랐습니다.
가방 속 책 한 권/ 학급 문고 독서 마라톤/ 도서관 나들이/ 미니 독서
록 쓰기/ 선생님과 한 책 읽기/ 자작자작 글쓰기 등... 이 책은 그 여정
의 한 갈래로, 열 살 아이들이 한 해 성장하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 함께 빚은 소중한 그릇입니다. 서툰 타자 연습부터 글감
고르기, 문단 계획하기, 그림 그리기 등을 고민하며 애써보고 자작자작
앱을 통해 쓰고 다듬어 출판 하기까지 24명의 아이들은 힘든 과정에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참여해 주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글 한 편에도
아이들은 많은 고민을 통해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 나에 대한 성찰,
일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 울고 웃었던 추억들을 예쁘게 담아 내었습니
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 뿌듯한 성취감, 훗날 돌아 볼 열 살의 소중한 추
억으로 기억되길, 앞으로 더 큰 그릇을 빚어 나갈 아이들의 작은 성장
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부터, 우리 반의 에피소드를 들려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