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마루미래학교 학생들이 몽골에서의 4박 5일 체험학습의 경험을 마음 깊이 담아 직접 한 편 한 편의 에세이를 써 내려갔습니다.
화면이 아닌 손글씨와 생각의 흐름으로 채워진 글들은, 아이들이 낯선 나라에서 느낀 설렘과 두려움, 성장의 순간을 가장 솔직한 언어로 기록한 발자국입니다.
작성된 모든 에세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고르고 다듬어 한 권의 책으로 묶였으며, 특히 그 글을 몽골어로 번역해 몽골 친구들에게 선물함으로써 배움이 관계로 확장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읽기–걷기–쓰기’로 이어지는 결마루의 배움 방식은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더욱 깊어졌습니다.
낯선 땅을 함께 걷고, 그 경험을 읽고, 다시 쓰며 아이들은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는 법을 배웠고, 책 한 권은 그렇게 서로를 잇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만났을 때 어떤 마음이 피어나는지,
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한 작은 성장과 큰 의미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배움의 흔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