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학익고등학교 학생들이 문학을 읽고, 지역을 걷고, 자신의 언어로 쓰며 ‘나와 세계’를 질문한 성장의 기록입니다.
읽걷쓰 4P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작품 속 문장과 삶의 경험을 연결하며, 혼자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감정과 관점을 서로의 목소리로 확장해 나갔습니다.
인천의 공간을 배움의 현장으로 삼고, 한국 문학과 환경, SDGs를 매개로 세계와 소통한 경험은 지역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배움의 길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과제가 아닌,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미래를 사유한 진솔한 문장들입니다.
앞으로 이 기록이 또 다른 학생들에게 질문하고 탐구하며 성장하는 배움의 불씨가 되기를 바랍니다.